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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와인(Organic Wine) 이란? 작성일: 16-01-13  
글제목: 유기농 와인(Organic Wine) 이란?
작성자: NATURE WINE

 

몸에는 좋지만 맛이 없다며 외면받는 유기농 와인은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이가 늘어나면서 와인의 새로운 트렌드로 거듭나고 있다. 포도밭을 가꾸는 방식에 따라, 양조장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과정에 따라 구분하는 유기농 와인의 실체가 궁금해졌다. 

 

 

 


유기농 와인


 

 

몸에는 좋지만 맛이 없다며 외면받는 유기농 와인은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이가 늘어나면서

와인의 새로운 트렌드로 거듭나고 있다. 포도밭을 가꾸는 방식에 따라,

양조장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과정에 따라 구분하는 유기농 와인의 실체가 궁금해졌다.

본 글은 '행복이 가득한 집'에 실린 기사로 본 페이지에 옮긴 글임을 밝힙니다.

 

출처(Reference) 매거진 - 행복이 가득한 집 / 기자 - 김혜민 기자 / 도움말 - 한건섭 (네이처 와인 대표)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음식도 다르듯 와인도 천차만별이다. 가장 대중적인 커머셜 와인이 있는가 하면,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와인 등 와인 종류 역시 취향에 따라 점점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다. 와인 한 병을 마시더라도 다양한 맛과 건강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가 늘면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유기농 와인. 이미 프랑스의 루아르와 보졸레 지역을 비롯한 유럽과 미국, 호주, 칠레 등 세계 곳곳에서 유기농 와인을 생산하며 그 가치와 중요성을 일찌감치 예감했다. 이렇게 생산한 와인은 에코서트, AB, 디미터, 바이오뒤뱅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기농 협회의 인증서를 받으며 와인 애호가들의 미각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에서는 유기농 와인에 대한 호기심에 이제 막 싹을 틔웠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유기농 인증 마크가 우리나라 와인 수입법과 맞지 않아 유기농 관련 마크와 문구는 스티커로 가려야만 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기농 와인을 찾기도 알아보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지요." 네이처 와인(Nature Wine) 한건섭 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수입 유기농 와인에 대한 규제가 엄격했다. 그런데 2015년부터 상황이 완전히 역전됐다고 한다. 와인 수입법이 바뀌면서 국제 유기농 협회 인증 확인서, 성분 분석표, 수입 증명서, 병입일 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와인 라벨에 유기농 마크와 영문 표시가 가능해진 것.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기농 마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와인을 고르는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진 것이다. 와인 병만 보면 죄다 똑같아 보일지라도 유기농 와인은 태생부터 다르다. 크게 포도밭에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 와인(Organic)과 포도 재배에 과학과 철학을 결합한 바이오다이나믹 와인(Biodynamic), 여기에 한발 나아가 자연 그대로 와인을 만드는 자연 와인(Natural)으로 구분한다.

 

포도밭에 충실한 유기농 와인 일반적으로 많은 와이너리가 품질 좋은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살충제, 화학비료를 사용해 병충해를 예방한다. 하지만 유기농 와인은 이와 반대로 '어떻게 하면 포도밭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한다. 와인 한 병을 만들기 위해 포도밭에 뿌리던 제초제와 농약을 과감히 버리고 오로지 유기농 자연 퇴비만 사용한다. 농사만큼이나 인증 절차 또한 까다롭다.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유기농 인증 제도인 AB(Agriculture Biologique)와 에코서트(Eco Cert)로부터 깐깐한 심사를 거친 후 인증 마크를 받아야만 유기농 와인이라 표기할 수 있다.

 

우주와 자연에 귀 기울인 바이오다이나믹 와인 철학자이자 예술가, 과학자이던 루돌프 슈타이너(Rudolf Steiner)가 탄생시킨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으로 관리한 포도밭에서 탄생한 와인을 말한다.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은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하는 자연 퇴비 생산법과 우주 기운을 중요시 여기며 달의 움직임에 따라 포도를 재배하는 방법을 말한다. 화학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에서 규정하는 퇴비를 사용해야 한다. 행성의 움직임이 바뀌면 암소 뿔에 우분 비료를 가득 채워 땅에 묻으며, 포도의 수확 시기와 병입 시기마저도 행성의 움직임과 계절을 보고 판단한다. 또 바이오뒤뱅, 디미터 같은 인증 마크를 부착해야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순수한 맛의 결정체, 자연 와인 자연 와인은 전 세계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명확한 법규나 규정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유기농 와인과 바이오다이나믹 와인이 포도밭에 화학비료를 뿌리지 않는 데서 시작한다면, 자연 와인은 여기서 더 나아가 양조장에서 와인을 만드는 과정까지 '자연 그대로'를 고집한다. 유기농과 바이오다이나믹과 달리 공식 인증 마크가 없어 와인 전문가 사이에서도 자연 와인에 대한 말이 많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연 와인 부분에서 권위를 지닌 자연와인협회(Association des Vins Naturels)가 규정한 기준을 참고한다. 바로 와인 한 병당 이산화황(SO2) 함량이 30mg/L 이하여야 하는 것. 이산화황은 와인의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첨가되는 보존제 중 하나로, 일반 와인에는 200~400mg/L 정도가 들어간다. 이에 반해 자연 와인은 이산화황을 극소량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수천 년 전, 이산화황 없이 만들던 순수하고 깨끗한 와인 제조법을 따른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 대표적인 와인 인증 마크

 


 

AB(Agriculture Biologique) 1985년 유럽에서 시작한 AB제도는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포도와 올가닉 성분을 95% 이상 함유한 와인에 제공하는 인증서다.

 

바이오뒤뱅(Biodyvin) 1995년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내 1백여 명의 바이오다이나믹 생산자들이 만든 제도로 천체력(달의 움직임) 농업을 시행했을 때 제공하는 인증서다.


 

에코서트(Ecocert) 프랑스 유기농 인증 기관에서 제공하는 마크로 10% 이상 유기농 성분과 95% 이상의 천연 성분을 함유하고, 화학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만 인정한다.


 

디미터(Demeter) 2년간 바이오다이나믹 천체력을 시행해야 하며, 여섯 가지 필수 퇴비 사용이 필수다. 이후 3년간 정밀 검사를 통과해야 인증이 가능하다.


 

EU 올가닉 파밍(EU Organic Farming)

유럽연합에서 관리하는 유기농 인증 마크로, 원재료의 95% 이상이 유기농일 때 사용 가능하다.


 

바이오그로(BioGro) 뉴질랜드 최고의 유기농 인증 기관으로, 국제 시장에서 공신력이 있는 인증서다. 100% 유기농에 초점을 맞추며, 유해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증한다.

 

 

* 추가 참고 자료

 

Link : 바이오다이나믹 와인 (Biodynamic Wine) 이란 ?

 

Link : 유전자 와인 (GM: Genetically Modified) 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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